발단

슬슬 SSAFY도 끝났겠다, 취업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상황을 맞닥들이게 되었다.
가장 중요한건 끊임없는 CS 공부, Problem Solving 이겠지만 추후 토이프로젝트, 면접 대비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IT 분야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사회 흐름을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이따금씩 네이버 뉴스나 Chrome 앱의 Discover를 통해 정보를 알 순 있었긴 했다.

정보 정리의 필요성을 느끼다

하지만 이렇게 단편적으로 기사를 보기만 하는건 Chrome 앱의 탭만 늘리거나, Obsidian의 ‘나중에 정리할 글’ 문서의 양만 늘리고 있었다.
그래서 이를 정리해야 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옛날에 사용했던 Google Keep과 같은 서비스를 사용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와 유사한 서비스들을 찾아보고 이를 정리해 블로그에 올리게 되었다.
+ 몰랐는데 이러한 서비스들을 Read It Later(RIL) 서비스 라고 하는 것 같다.

뉴스 스크랩 서비스들

주로 사용되는 뉴스 스크랩 서비스들은 다음과 같았다.

Notion #

장점

• 익숙하다.
  • SSAFY 생활할 때 배운 내용들 정리할 때 사용해서 익숙한 플랫폼이다.
• 멀티 플랫폼이 된다.
  • PC, 모바일 모두 가능.
• 이미지 첨부가 간단하다.
  • 직접 이미지를 업로드 하는건 물론, 클립보드의 이미지도 업로드 가능하다.
• 원하는 부분에 하이라이트 및 댓글을 달 수있다.
  • 강조나 요약, 해석같은걸 기록하고 싶은 부분에 댓글을 달 수 있다.

단점

• UI가 불편하다.
  • 데이터베이스 - 표 형식을 사용하게 될 텐데, 평소에 정보 정리할 때도 많이 불편했어서 좀 그렇다.
• 이따금씩 버벅인다.
  • 멀티 플랫폼이라 동기화를 해서 그런지, 문서 작성 및 수정시 버벅이는 현상이 가끔 발생한다.

Pocket #

• 참고한 리뷰
  • 블로그 포스팅에 유용한 어플 추천(Keep, Pocket, Over)

장점

• 어플이 깔끔하다.
•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
• 광고 없이 기사를 텍스트로 저장 가능하다.
• 기사 저장시, 원문이 변경되어도 저장 시점의 기사가 저장되어 있다.
  • Pocket에 송부하는 시점의 텍스트가 저장되므로, 원본 기사가 변경되어도 저장된 기사가 남아있다.

단점

• 추가 코멘트를 달 수 없다.
  • 태그를 달 순 있지만, 개인적인 견해나 요약을 달기에는 부적절 해보인다.
• 저장한 내용이 사라질 수도 있다.
  • 다른 서비스로 이주한 분의 글(새로운 읽는 경험: Reader by Readwise)을 봤는데,
    유료로 멤버십을 구독했음에도 영구저장이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고 한다.
• 강력한 검색을 지원하지 못한다.
  • 이것도 위 단점과 마찬가지로 글에서 알게된 단점인데, 검색시 검색한 키워드와 관련없는 콘텐츠들이 검색된다고 한다.

Instapaper #

• 참고한 리뷰
  • [앱 리뷰 / iOS&Android] 깔끔하게 뉴스 기사 모아보기, ‘Instapaper’

장점

•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
  • Web, iOS, Android를 지원한다.
• 메모가 가능하다.
• 메모, 하이라이트를 한 곳에서 모아볼 수 있다.
• 기사를 Instapaper에서 제공하는 여러 폰트로 볼 수 있다.

단점

•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다.
  • 폴더만을 이용해서 구분해야 한다. 즉, 두 가지 이상의 기준으로 문서를 분리할 수 없다.

Evernote #

• 참고한 리뷰
  • 노션(NOTION) vs 에버노트(Evernote) 비교 노트 앱(업무 생산성 향상)

장점

• 초보자가 사용하기 편리하다.
  • 노트 -> 노트북 -> 스택의 구조로 관리한다.

단점

• 메모 이동이 불편하다.
  • 여러 메모를 한 번에 이동하는게 되지 않아, 하나 하나 이동해야 한다. #
• 여러 환경에서 사용하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 무료로는 두 개의 기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Feedly #

• 참고한 리뷰
  • Feedly 후기. 얼마 남지 않은 RSS 리더 앱. 역시 괜히 살아남은 게 아닌…

장점

• 기본적인 기능 및 가독성이 좋다
• RSS를 사용하시려면 거의 없는 선택지
  • RSS 자체가 많이 사장되다 보니 경쟁자가 많지 않다.

단점

• 내가 원하는 문서를 추가할 순 없다.
  • 특정 토픽이나 주제를 Follow 하는 형태이다.
• RSS 자체를 요즘 잘 쓰지 않는다
  • RSS 자체의 한계점이 많다
• 유료 서비스가 비싸다
  • 월 8달러 꼴이다.
• 별도 메모가 안되는 것 같다?
  • 한 번 기사를 봤는데 별도로 메모나 하이라이팅 하는 부분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Liner #

장점

•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
• GPT-4를 이용해 AI가 전문을 요약해준다.
• 뉴스 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단점

• 추가 코멘트를 달 수 없다.
  • 태그를 달 순 있지만, 개인적인 견해나 요약을 달기에는 부적절 해보인다.

직접 필기 (아이패드 Good Note 이용) #

장점

• 보기 깔끔하다.
• 직접 원하는 부분을 강조할 수 있고, 필기도 가능하다.

단점

• 아무래도 귀찮다.
• 멀티 플랫폼이 아니다.
  • PC에서 보려면 일일히 PDF로 만들어서 iCloud로 동기화 해야한다.

Google Keep #

• 참고한 리뷰
  • 블로그 포스팅에 유용한 어플 추천(Keep, Pocket, Over)

장점

• 메모를 달 수있다.
  • 그리고 이를 검색할 수 있다.
• 추 후 알려주는 알림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사진 내에서 글자를 추출해주는 **OCR 기능(Grab Image Text)**이 있다.

단점

• 태그(라벨)를 하나 밖에 못 단다.
• 글을 저장할 순 없다.
  • 링크 거는것만 가능하고, 자동으로 글을 저장해주진 않는것으로 보인다.

Omnivore

• 참고한 리뷰
  • 옵시디언 스크랩 방법 - 내가 써본 무료앱 중 가장 편한 방법….

장점

•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
  • PC(브라우저 확장앱, Obsidian 플러그인), 모바일(iOS, Android)을 지원한다.
• 무료이다.

단점

• 기사 저장이 안된다?
  • 테스트로 네이버 뉴스 기사를 Add Link 했는데 에러가 발생한다.
  • 근데 로그인도 안했는데 기사 저장하는 페이지가 왜 나오는거지?
• 가입이 안된다!
  • 어떤 username을 입력하던 This username is not available라면서 가입이 이뤄지지 않는다.
  • 콘솔로 확인해보니 graphQL을 통해 username 중복을 체크하는듯 한데, CORS 에러로 이 절차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
    

Readwise #

• 참고한 리뷰
  • 생산성도구 리뷰 #1: Readwise 리드와이즈

장점

• Notion, Roam, Evernote, Obsidian 등의 서비스로 하이라이트 한 내용을 내보낼 수 있다.
• 이메일을 통해 하이라이트 한 부분을 랜덤으로 보내주는 기능이 있다.

단점

• 유료다
  • 30일 체험 이후 월 $7.99를 결제해야 한다.

Reader by Readwise #

• 참고한 리뷰
  • 새로운 읽는 경험: Reader by Readwise

장점

• UI가 깔끔하다.
• 검색(Full-context search) 기능이 강력하다.
• 태그, 노트 모두 지원한다.

단점

• 노트 기준으론 검색이 안 된다.
• 유료다.
  • Readwise 구독이 필요하다.

조건

• 어플로 서비스 되고 있어야 한다.
  • 물론 PC에서도 사용 가능하여야 하며, 따라서 멀티 플랫폼으로 동기화가 되어야 한다.
• 요약을 달기 위해 추가적인 코멘트를 달 수 있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
• 기사 내용을 저장할 수 있어야 한다.

후보군

• 크게 위의 두 조건을 만족하는 서비스는 아래와 같았다.
  • Notion
  • Instapaper
  • Evernote
  • Readwise
  • Omnivore

그래서 뭐 쓸건데?

솔직히 이렇게 많은 RIL 서비스들이 있는줄 몰랐고, 다들 장,단점이 있어서 고르기 많이 힘들었다.

• 특히 한글로 정리되어 있는 글이 많이 없어서 더 힘들었던 것도 있다.
  (리뷰 올려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_ _))

좀 믿을만한(운영 주체가 대기업인) 서비스의 경우, 한 두군데씩 나사빠진 부분(노트가 불가능하다거나, 사용이 불편하다거나…)이 있었고,
나한테 맞고 쓸만해보이는 서비스의 경우 신생이거나 점유율이 높지않아
데이터 보관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져서 고민이 되었다.

결론

• 데이터 저장이 믿을만한 Notion 또는 Obsidian을 사용하기로 했다.
  • 그 중에서도 Local 단에서 데이터 저장이 가능한 Obsidian을 Main으로 사용할 것 같다.
  • 대신 기사 스크랩에 있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Readwise 또는 Omnivore를 사용할 것 같다.
• Omnivore를 시도해보고, 원활한 작동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Readwise가 제공하는 30일 free trial을 시도해보고 결제할지 말지 고민할 듯 싶다.

ps. 이 문서는 많이 정리가 부족하다고 느껴져서 추후에 Omnivore, Readwise를 시도해보고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